안녕하세요! 오늘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잘못된 사랑의 시작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함께 '안나 카레니나'의 장대한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품 소개]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의 사회적 상류층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입니다.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는 부유한 가문의 여인으로, 그녀의 아름다움과 사회적 지위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나 안나 카레니나는 혼전의 사랑에 빠져버리고, 이로 인해 사회적 압박과 도덕적인 고민에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경마장에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전에는 몰래 사랑을 했다면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집안의 평화와 안정을 흔들게 되며, 가족과 사회의 기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안나 카레니나는 존경받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남자와의 관계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결과와 고통을 안겨줍니다.
이야기는 안나 카레니나의 운명적인 결말로 향해 진행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자책을 경험하며, 사회적인 배타와 고립 속에서 극복해야 할 고난을 겪습니다.
그냥 쉽게 말하면 불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 당시(1870~80년대)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랑이 파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한 예술 작픔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찬사를 받은 작품을 뮤지컬로 만들었는데요, 지금은 많은 막장드라마(?)들이 나와서 이 정도는 충격이 아니겠죠..!
[출연진]
주요인물을 소개해드리자면,
- 안나 카레니나(김소현) :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카레닌과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젊은 백작인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집니다.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하면서 암울한 결말을 맞이하는 비운의 인물입니다.
- 알렉세이 브론스키(김우형) :전도유망한 장교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추었으며 무도회에서 키티에게 청혼할 예정이었으나, 마침 나타난 안나에 반해버리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꾼은 아니었던걸로..
- 알렉세이 카레닌(민영기) : 고지식한 안나의 남편으로, 사회적 지위와 체면, 명예를 중시하는 고위 관료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시여기며, 경마장에서 안나가 브론스키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보니까 그만 하시오." 라고 할 정도입니다.
- 키티 세르바츠카야(이지혜) : 공작가문의 순수한 막내딸. 브론스키에게 상처받고 요양을 떠나지만 새로운 사랑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인물입니다.
제가 봤을 때 배우들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정말 빠지는게 없는 배우들이었습니다!
(특히, 저의 최애 배우이신 김소현, 민영기, 이지혜 배우가 나오니까요!!)
[주요넘버]
· 스케이트장(The skating rink) : 이 넘버에서는 환상적인 장면들이 있는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연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넘버도 이쁘고 좋습니다!
· 눈보라(Snowstorm) : 이 넘버는 안나 카레니나가 사랑에 대한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경마(The race) : 이 넘버에서 안나 카레니나는 브론스키를 좋아한다고 사랑한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극의 분위기가 더욱 치닫게됩니다.
· 대화, 그때 그것을 알았더라면(If only i could know) : 이 넘버를 보게 되면 안나와 키티의 삶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키티와는 다르게 안나는 항상 혼자 지내는 모습들을 보이게 되는데 이전에는 몰랐던 키티와 브론스키의 행동의 퍼즐이 맞아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Oh my beloved) : 저는 이 넘버를 제일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있는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은 넘버입니다. 그렇기도 하고 가사와 고음의 조화가 이루어 정말 소름이 끼쳤던 넘버였습니다.
[감상평]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에 대한 내면갈등과 성장 과정을 다루며, 그녀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과 도덕적인 문제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운명의 복잡한 감정을 음악과 무대 연출을 통해 표현합니다.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넘버는 안나 카레니나의 내면을 드러내면서 관객들에게 감정적인 공감을 일으키면서 스케이팅을 하는 등 뮤지컬의 화려한 무대 설정과 장치는 안나 카레니나의 감정과 상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을 몰입시킵니다.
아직까지 18년, 19년 2번 밖에 하지 않았고, 지금에서보면 4년 정도 하지 않아서 언제 다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오게 된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이 작품의 넘버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를 부르신 이지혜 배우님의 영상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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