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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스트 세션 후기, 캐스팅, 스케줄

긍정워니 2023. 7. 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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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스트세션'이라는 연극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제가 처음 볼 때는 연극 내용보다는 배우를 보고 갔습니다. 다들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분들을 가까이서 본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들 아실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내용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정보]

✔ 장소 : 대학로 TOM 1관(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8가길 85)

✔ 공연기간 : 23. 7. 8(토) ~ 9. 10(일)

✔ 시간 : 90분

✔ 티켓가격 : R 66,000원, S 44,000원

포스터
포스터(22년 좌측, 23년 우측)

[작품 소개]

이 작품은 2인극으로 서로의 주장에 대해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이어나갑니다. 현실에서 만나본적 없는 2명의 인물이 만나 이야기한다는 가정을 세워져있습니다. 20세기 무신론을 주장한 대표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20세기 기독교 대표 변증가인 'C.S. 루이스'가 주인공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로이트의 서재. 옥스퍼드대학의 젊은 교수 겸 작가 루이스가 저명한 정신분석 박사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고 그를 찾아오게 됩니다. 루이스는 자신의 책에서 그를 비판한 탓에 불려왔다고 생각하지만 프로이트는 뜻밖에 신의 존재에 대한 그의 변증을 궁금해하게 되면서 토론이 시작됩니다. 시시각각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덮쳐오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종교와 인간, 고통과 삶의 의미를 넘어 유머와 사랑에까지 지칠 줄 모르는 논쟁을 이어가게 됩니다.

연습 스냅촬영
연습 스냅촬영

[출연진]

주요인물(제가 봤을 때 배우)을 소개해드리자면,

 

 - 프로이트(오영수) : 20세기를 대표하는 무신론자로 종교적 신념을 강박이라고 보는 인물입니다. 무의식을 발견하면서 정신분석학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 부드러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강하게 들어오는 모습도 같이 보이는 등 토론을 하는데 있어 탁월한 인물입니다.

 

오영수 배우는 오징어게임 이 후 알게된 배우인데 연기하는데 놀랐습니다. 몰입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이끌어 나간다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오랫동안 연극과 방송에서 연기를 하셨기에 보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인 작품은 드라마 '오징어게임' 연극 '러브레터' 등이 있습니다.

 

 - C.S 루이스(이상윤) :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기독교 변증을 한 인물입니다. 비평가로서 지적이고 명쾌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신앙에 대한 성찰을 보여줍니다. 젠틀한 모습으로 프로이트의 주장에 반박합니다.

 

이상윤 배우는 드라마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줬죠! 정말 가까이서 보니 훤칠하시고 연기도 진짜 잘하십니다. 

 

대표적인 작품은 드라마 '라이어게임'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이 있습니다.

과거 배우소개

[캐스팅 스케줄]

스케줄
출처 : 인터파크티켓
스케줄 2
출처 : 인터파크티켓

티켓팅은 신구, 이상윤 배우님이 하는 날이 제일 인기가 많습니다. 그 다음이 신구, 카이 배우님이예요!

신구 선생님께서 심부전증이 있어서 이번 작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많이 보러 오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일정이 있어서 날짜 변경(7. 28)했습니다 ㅠㅠ  

 

TMI) 프리뷰, 오픈위크, 커튼콜데이를 모르시는 분들 참고

 · 프리뷰 : 첫 공연에서 관객들과 피드백을 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점 등을 고치고, 배우가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 오픈위크 : 오픈위크는 쉽게 말하면 '신규개장 할인!' 입니다. 첫 공연에 대해서 할인혜택을 주어 관객들을 유도하고 홍보할 수 있게끔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픈위크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홍보효과를 얻습니다.

 

 · 커튼콜데이 : 커튼콜은 마지막에 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거나 뮤지컬의 경우에는 자신의 대표적 넘버를 불러주는 시간인데, 기존에는 커튼콜을 촬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커튼콜데이를 통해 촬영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기간입니다.

이벤트 사진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출처 : 인터파크 티켓

(수정) 이번에 추가로 커튼콜데이 및 티켓을 주네요!! 그리고 배우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까지!! 

[할인]

출처 : 인터파크티켓

할인입니다! 참고하세요~

[좌석]

좌석

좌석입니다! 역시 앞열이 가장 인기가 많고, F열까지가 제일 좋습니다! 다른 자리도 좋긴합니다 ㅎㅎ

[그 외]

이번 재관람 혜택입니다. 23년 연극을 3회 관람하면 2가지(포토카드 또는 포토북)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있으시면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인터파크티켓)

흡현하는 장면도 있으니 담배냄새 불편하신 분들은 손수건 하나 챙겨가시는 것도 좋아요!

[감상평]

7. 12일에 보겠지만 전에 봤을 때 느꼈던 점을 적어보자면, 배경도 그렇지만 내용도 조금 어렵습니다.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다보니 완벽하게 파악하기 힘들지만 몰입도는 엄청났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덕분인지, 제가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이나고, 내용 또한 현대사회에서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만 다루고 있기에 배경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로잡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진짜 몰입감이나 상대방들의 대화를 경청하는데, 배우들의 표정, 제스쳐, 말하는 모습까지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 이번에 한번 더 보러 갑니다. 이번에 보고 감상평 한번 더 써볼게요!!

[결론]

라스트세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2인 연극이기도 하고 엄청난 무대장치나 행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뮤지컬과 같이 고음의 노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봤던 라스트세션은 몰입도가 엄청난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대사만으로 이끌어간다는게 진짜로 힘든데 정말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번에 한번더 느끼러 갑니다~! 후기는 보고나서 써보겠습니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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