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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차드 3세 리뷰, 후기

긍정워니 2023. 6. 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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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봤던 연극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리차드 3세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로, 영국의 역사 속에서 가장 악명높은 군주인 리처드 3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리처드 3세가 어떻게 왕위를 차지하고,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힘을 유지하려고 했는지를 그립니다. 그의 심연의 악마 같은 인물상과 절대적인 권력 욕구, 냉혹한 행동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극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러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리차드 3세 포스터

[작품 소개]

연극 '리차드 3세'는 어떻게 왕위를 차지하는지 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는 형제들과 권력을 놓고 싸우며, 잔인하고 교활한 방법으로 왕위를 쟁취합니다. 그의 왕위 차지 후에도 리차드 3세는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냉혹한 행동을 저지릅니다. 특히, 결혼을 한 상태이면서도 왕위를 위해 엘리자베스에게 구애를 한다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탐욕이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적국인 랭캐스터 가문을 완전히 파멸시키고,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들을 한 명 둘씩 제거해갑니다. 리차드 3세는 권력에 대한 집착과 악마 같은 성격으로 무장한 주인공으로 그려집니다. 그는 자신의 사악한 행동들을 위장하고, 남을 조종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킴으로써 자신의 지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의 행위들은 자신을 둘러싼 적들과의 대립을 불러일으키며, 최후에는 자신의 죄악에 대한 벌로서 파멸을 맞이하게 됩니다.

티켓

[출연진]

주요인물을 소개해드리자면,

 

 - 리차드 3세(황정민) : 희대에 악인이자, 요크왕가 비운의 마지막 황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려는 탐욕을 가지고 있고, 그 탐욕을 위해 가족들도 죽이는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언어를 잘 구사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 연극을 자세히보면 절름발이에 곱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는 인물입니다. 

 

명대사 : "난 뒤틀린 사람"

 

 - 엘리자베스 왕비(장영남) : 에드워드 4세의 왕비이자 리차드 3세와 대립구도를 가진 세력으로 리차드 3세 못지 않는 야망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키지 못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 에드워드 4세(윤서현) : 리처드 3세의 맏형이자 요크왕가의 황제, 리차드 3세의 계락에 의해 형제인 조지 클라렌스를 죽음으로 몰아갔지만 이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려 죽는 불운의 왕입니다. 

 

출연진

 

[감상평]

모든 배우들이 정말 연기도 잘 하고, 극본을 정말 잘 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을 설명해주는 문장이 있었는데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파격적인 영상미, 입체적인 무대 메커니즘, 특수분장으로 CG같은 리차드 3세의 기형적인 몸을 실사화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에도 황정민 배우가 연기를 잘한 것도 있지만 어떻게 굽추를 표현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연극을 만들 때 많은 세심한 것들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게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이 연극을 보면서 주고 싶은 교훈은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저는 자신의 욕심으로 물들게 되면 과연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많은 욕심들이 있습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이 얻고 싶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대사에도 보면 "죄 업는 형제들을 증오하게 만든만큼 죄를 뉘우칠 시간도 없이 네 심장은 절망 속에 멈춰서리라." 는 것과 "그대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아는가?" 라는 것을 보았을 때 느껴졌습니다.

 

저는 분위기가 가벼운 작품들도 좋지만 무거운 작품을 더 좋아합니다. 철학적인 작품을 보면 많은 생각들이 드는데 이 작품은 분위기가 어둡고 코믹의 요소가 들어가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객석점유율 98%를 가진 이 작품을 한번쯤은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못 보신 분들은 꼭 한번쯤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황정민 배우 나오니까! 믿고 보는 연극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무대사진

 

리차드 3세 프레스콜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상 긍정워니였습니다. 빠염~

 

리처드 3세 프레스콜

출처 : 유튜브 인터파크 티켓(플레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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